캐나다 금리인상 중단 시사...주요국에 미칠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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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언론에 따르면 캐나다 은행이 기준금리를 0.25% 인상한 4.5%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캐나다 은행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8차례 연속으로 금리를 인상하였습니다. 이번 인상을 끝으로 캐나다 은행은 금리 인상을 중단할 것임을 시사하였습니다.

 

캐나다 금리인상 중단 시사

캐나다 은행은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하여 4.5%로 결정하였습니다. 지난 10개월 동안 8차례 연속으로 금리 인상을 단행한 캐나다 은행은 이번 인상을 마지막으로 당분간 금리 인상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캐나다 은행은 "가계 지출이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급격한 금리 인상이 앞으로 경제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시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공급망 안정과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올해 인플레이션이 상당 부분 인하될 것으로 전망한다. 자체 전망치에 부합되는 조건을 충족하면 현 수준으로 금리를 동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성명서에서 언급했습니다. 자체 전망치를 달성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지만 G7 중앙은행 중에서 금리인상 중단을 시사한 국가는 캐나다 은행이 처음입니다. 

 

G7 주요국가에 미칠 영향은?

작년 캐나다 은행은 엄청 가파른 금리 인상을 주도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이번 성명서에서 금리 인상 중단을 언급함에 따라 다른 주요 국가들의 통화정책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 역시 지난달 미국 연방준비제도 위원들 대다수가 금리가 5%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급격한 금리 인상을 주도하였지만, 최근 FOMC 회의에서 금리 인상 속도 조절을 시사하면서 12월에는 0.75%P 아닌 0.5%P 인상을 단행하면서 속도 조절하는 듯했습니다. 미국을 포함해 앞으로 주요 국가들의 금리 인상 결정에 어떤 영향을 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