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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카페

[포항 카페] 포항 모던한 느낌의 브런치 카페 '테이블로우(table low)'

by timetoboot 2022.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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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여행 이틀 차!
잠이 많은 저희는 늦잠을 쿨쿨 자고 부리나케 에어비앤비를 체크아웃한 뒤 급 배가 고파서 브런치를 먹으러 가야겠다고 생각했답니다. 주변 서치를 해보니 차로 멀지 않은 곳에 브런치 맛집이 있다는 정보를 알아낸 후 이동했답니다. 이름은 바로 '테이블로우(table low)'입니다!!

 

 

▶주소 : 경북 포항시 북구 대곡로 29번 길 14-6 A동 2층 (두호동 1099-1)
▶영업시간 : 화, 수, 목, 금, 토, 일 11:00 ~ 22:00, 월요일 정기휴무

내비를 켜고 차 타고 가다 보면 아파트 단지가 많은 쪽으로 내비가 안내를 해주었는데 처음엔 잘못 온 줄 알았어요. 근데 내비가 알려준 위치가 맞았고, 속으로는 역시 맛집이란 이런 주택가에 있는 것인가 내심 기대하며 주차를 하고 가게로 향했습니다. 카페가 주차장이 따로 없어서 저희처럼 근처 단지 쪽 갓길에 주차하고 들어가시면 돼요. 가게가 있는 안쪽 골목은 좁아서 아마 단지쪽 갓길이 주차하시기에는 더 편하실 듯하네요! 저희는 아이파크 단지 입구가 위치한 갓길에 차를 주차했답니다.


Tasty mood around the low table. Here, tablelow !

처음 들었을 때는 테이블로우가 무슨 뜻인가 했는데 '낮은 테이블 사이의 맛있는 분위기'란 뜻을 담고 있네요!
(table low가 아닌 low table이라고 해야 되는 거 아닌가...?)
영문과 출신으로서 맞지 않는 문법에 순간 갸우뚱했지만.... 그냥 '시적 허용'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답니다.ㅋㅋㅋ 이름이 뭐가 중요하랴 맛이 중요하지!


2층에 위치해 있어서 계단을 올라가면 화이트 톤의 실내 인테리어가 먼저 눈에 띈답니다. 얼핏 봐도 모던한 느낌에다가 깔끔 산뜻한 인테리어로 눈을 사로잡았어요! 좌석도 많고 2층에도 테이블 몇 개가 있어서 주말에 붐빌 때만 아니면 여유롭게 수다 떨 수 있겠더라고요. 저희는 햇볕이 잘 드는 창가 근처로 자리를 잡고 메뉴를 주문하러 갔습니다!

 


후기들을 보니 맛있다고 추천해준 메뉴가 너무 많아서 뭘 먹을지 못고르겠더라구요.ㅠㅠ 베이글, 소금빵, 타르트, 붕낭시에, 케이크 등등 진열되어 있는 디저트들도 너무 맛있게 보여서 한참을 고민한 끝에 저희는 꿀바질 크로와상 샌드위치샥슈카를 브런치로 주문했고, 음료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크림 라떼인 블로우 라떼를 주문했습니다.

주문한 메뉴들이 나왔는데 그림이죠? ㅠㅠ 맛도 비주얼도 모두 정말 훌륭했어요 진짜!!
샥슈카는 토마토 베이스에 계란을 익힌 지중해 음식인데 저는 처음 이번에 처음 먹어봤는데 짭조름하고 구수하니 맛나더라구요!
꿀바질 크로와상 샌드위치도 크로와상 빵에 신선한 루꼴라, 햄, 토마토, 꿀바질 소스 조합이 괜찮았어요! 특히 꿀이 들어가 있어서 달짝지근해서 맛있었고 짭조롬한 샥슈카와 조화가 단짠단짠 아주 좋았답니다. 👍👍👍
아메리카노는 산미가 조금 느껴졌지만 무난했고, 크림 라떼인 블로우 라떼 역시 시원 달달하니 자꾸 맛보게 되더라구요. 덕분에 당충전 및 카페인 충전 200% !!! (블로우 라떼 양이 조금 적은 게 매우 아숩ㅠ)

배가 부르니 주변 인테리어 디자인이 눈에 들어왔는데, 화이트톤 벽지에 우드 탁자와 테이블들, 그리고 꽃과 식물들도 여기저기 조화롭게 배치되어있어서 모던하면서도 심플 깔끔한 분위기로 매우 만족스러웠답니다. ㅎㅎ 인테리어 소품들도 아기자기하고 예뻐서 자꾸 눈길이 가더라구요!

포항에 자주 오지는 않지만 요즘 우후죽순 생기는 대형 카페나 오션뷰 카페들보다 동네 근처에서 볼 수 있고 또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에다가 맛있는 브런치와 커피까지 제공해주는 테이블 로우 같은 카페도 시간 내서 오면 좋을 것 같네요!

포항 북구에서 브런치 카페 찾으신다면 모던하면서도 깔끔한 화이트톤 인테리어에 브런치와 커피 맛이 보장된 이곳 '테이블로우(table low)' 다들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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