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여행] 따끈따끈한 거제 핫플레이스 거제 파노라마 케이블카 후기

가족들과 함께한 거제여행 2일 차!
점심을 먹고 저희는 개장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핫플 거제 파노라마 케이블카를 타고 왔습니다. 통영 케이블카는 들어봤는데 거제 케이블카는 생소해서 찾아봤더니 작년 4월에 첫 개장을 했더라구요! 들뜬 마음으로 차를 타고 방문을 했답니다.

▶주소 : 경남 거제시 동부면 거제중앙로 288 거제케이블카 (구천리 953-2)
▶운영 시간 : 매일 09:00 ~ 18:00 (1시간 전 매표마감, 기상상황에 따라 변경 가능)

거제 파노라마 케이블카는 노자산 근처 거제 자연휴양림 부근에 위치해 있어요. 차를 타고 가시면 거제 파노라마 케이블카 표지판이 보이실 텐데 표지판 방향 따라서 쭈욱 들어오시면 주차장을 발견하실 수 있답니다. 지은 지 얼마 안돼서 그런지 주차장도 시설도 엄청 깔끔했어요.

들어가는 곳 좌측에 보시면 매표소가 있구요. 유인 매표소와 무인 발권기도 있는데 할인되는 인원이 계시다면 유인 매표소를 이용해서 증명하고 들어가셔야 해요!

가격은 일반과 크리스탈(바닥이 유리로 되어 투명함)로 구분되어있는데, 왕복을 기준으로 일반은 대인 15,000원, 소인 12,000원 이고, 크리스탈은 대인 20,000원, 소인 15,000원입니다. 거제시민, 경로, 국가유공자 등등 할인 조건들이 있으니 꼼꼼히 확인하시고 꼭 할인받고 들어가시길 바라요. 저희 가족은 왕복 크리스탈로 구매해서 입장을 시작했습니다.

참고로 쿠팡, 네이버 사전예약 시 1,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자세한 링크는 페이지 맨 아래쪽에 주소를 남겨드릴게요!

3층 탑승장으로 바로 올라갔는데, 일반과 크리스탈 구분해서 대기할 수 있는 줄이 구분되어 있었고, 다행히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없어서 저희는 대기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답니다.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서 대기 시간이 좀 있다고 들었어요.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빨간색 캐빈이 크리스탈이에요! 일반 캐빈 두 번 지나가고 바로 크리스탈 캐빈이 도착해서 바로 탑승했답니다! 다섯 명인 저희는 내부 공간이 충분했어요. 10인승이니 공간이 넉넉했답니다. 문은 손으로 닫으실 필요 없고 자동으로 문이 닫히게 되니 탑승후 자리에 앉아 계시면 된답니다.

바로 운행이 시작되면서 속력이 살짝 올라가는데... 오우 약간 무섭기 시작했어요! 밑이 유리로 뚫려있는 느낌이라 더 스릴 있었답니다. 그래도 올라가는 동안 단풍으로 물든 산자락이 너무 예뻤어요! 조금 가다 보면 거제 바다와 주변 섬들도 멀리서 보여서 경치가 죽여줬답니다!

한 5~10분 정도 탔을까요? 드디어 윤슬정류장에 도착했습니다. 경치가 장관이네요. 케이블카 내부에서도 봤지만 단풍으로 불그스름한 산자락도 예쁘고 저 멀리 거제 바다와 풍경으로 힐링되었답니다.

그런데 전망대 말고는 볼 게 없을 줄 알았는데 정류장을 구분해놓아서 건물 내 전망대와 좌측 전망데크 전망대와 구분해놓았더라고요. 좌측은 윤슬전망대로 연결되어있고 우측 등산로로 가시면 등산객들 다니는 길로 연결되어있고 조금 걷다보면 노자산 정상으로도 갈 수 있는데 시간이 좀 걸릴거 같아서 저희는 좌측 윤슬전망대 전망데크 쪽으로 가보았습니다!

나무로 된 구조물에 아이들이 놀 수 있게 그물망이 쳐져있는 그물 놀이터도 있더라고요. 은근히 겁나더라고요. 전망대에서 경치를 보면서 가족들과 사진도 찍고 한동안 멍하니 바다멍 산멍을 때리고 내려왔답니다.

건물 내부 정류장에도 올라가 봤는데 포토스폿도 따로 있고, 주변에 망원경이 있어서 노자산 주변과 거제 바다를 하나하나 찬찬히 구경하고 다시 윤슬정류장으로 내려왔답니다.

위에 브라운핸즈 카페도 있어서 저희는 가게에서 파는 상하목장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30분 정도 쉬었다가 다시 내려왔답니다. 제가 갔을 때는 11월 중순이라 날씨가 다행히 따뜻했는데 12월이나 1월에 가기엔 조금 춥고 해도 빨리 지니 참고하시길 바랄게요.

날씨가 따뜻하고 좋은 봄과 가을에 올라와서 예쁘고 멋진 거제 경치도 구경하고 윤슬정류장 카페도 방문해서 커피 한 잔 하면서 책 읽는 것도 좋을 것 같더라구요. (커피 가격은 좀 비싸네요ㅠ 경치 값이라고 생각해야 할 듯) 또, 등산로 통해서 정상도 가볼 수 있어서 운동도 할 수 있으니 장차 사람들이 더 많이 방문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