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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도 '밀주참사'...사망자 82명으로 늘어

by timetoboot 2022.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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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내용과 무관한 사진입니다.)

 

■ 인도 북부 비하르주 금주 정책 후 가짜 술로 사망

지난 15일 인도 북부 비하르주 사란 지역 등지에서 밀주를 마신 후 사망한 피해자가 현재까지 82명으로 늘어났으며, 25명은 시력을 잃기까지 했다고 인도 국영 방송 올인디아라디오에서 밝혔습니다. 현재 12명이 중태에 빠져있어서 사망자 수는 더욱 늘어날 수도 있다고 언론은 전했습니다.

 

■ 밀주참사의 원인은?

이번 참사의 원인은 비하르주의 금주 정책을 주된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비하르주는 2016년 4월부터 술판매, 술소비 금지 정책을 실시했습니다. 이 때문에 주민들이 술을 불법으로 제조하거나 판매하기도 하기에 술을 마시고 싶은 사람들이 이러한 검증받지 않은 밀주를 사 먹다가 오염된 가짜 술을 마시면서 이번 참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당국의 대처와 진상조사 실시

비하르주 정부가 이번 참사가 밀주에 든 유독물질이 원인인 것으로 보고 진상조사를 위해 특별팀을 꾸렸습니다. 주민들 역시 시위를 통해 철저한 조사와 보상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당국은 긴급수사에 나섰으며 관련자들을 체포하여 조사할 예정입니다.

 

■ 인도의 반복되는 밀주참사 일지 

2011년 서벵골주에서 172명이 밀주를 마시고 사망

2019년 동북부 아삼주에서 150여 명이 밀주를 마시고 사망

2020년 북부 펀자브주에서 120명이 밀주를 마시고 사망

2022년 7월 서부 구자라트주에서 38명이 밀주를 마시고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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