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성장+고물가 내년 '슬로우플레이션' 지속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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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경제 성장 둔화하면서 높은 물가는 지속될 것

12월 18일 현대경제연구원은 보고서에서 "국내 물가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근원 물가가 꺾이지 않는 등 물가 불안 가능성이 있다."며 국내 경제가 경제 성장이 둔화되는 상황에서 높은 물가 수준은 지속되는 '슬로우플레이션'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슬로우플레이션(Slowflation)이란?

슬로우플레이션(Slowflation)은 '슬로우(Slow)'와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로 성장이 마이너스는 아니지만 경제성장이 둔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물가 상승이 이어지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똑같이 경기침체+고물가를 뜻하는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 보다 경기 하락의 강도가 점진적이고 완만할 때 쓰이는 용어입니다.

■ 정부, "물가 안정에 최우선"

높은 물가 상태를 잡기 위해 급격한 금리인상에 이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여파로 국내외 경제 상황은 좋지 않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물가 안정이 최우선이라는 점을 명백히 했습니다. 추경호 부총리는 "모든 정책을 물가 안정에 최우선으로 두겠습니다. 물가가 안정되기 시작하면 금리도 오름세가 중단될 것이며 이자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서히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