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금융자산 예금 44%...예금 비율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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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속도로 오르고 있는 금리로 인해 주식과 부동산 등의 자산시장이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행이 예금금리를 높이면서 가계의 금융자산에서 예금의 비중이 44%로 높아졌으며, 주식 비중은 18%로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가계 금융자산 비중 예금 증가, 주식 감소

6일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2022년 3분기 잠정 자금순환에 따르면 가계, 비영리단체의 순자금운용 규모는 26조 5000억 원으로 지난해 33조 9000억 원에 비해 감소하였습니다. 가계의 자금운용은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으로부터 안전자산인 예금과 채권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주식 비율은 감소한데 반해 예금 비율은 증가하였으며, 전분기대비 37조 원이 증가하였습니다.  반면 주식 비중 증가폭은 5조 6000억 원으로 전분기 보다 감소하였습니다.

 

기업 순조달 규모는 작년보다 증가

반면 비금융 법인기업은 순조달 규모가 61조 7000억원으로 작년보다 35조 3000억 원이 늘었습니다. 기업이 자금조달을 많이 했다는 의미이며, 이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원, 달러 환율의 상승 등의 원인으로 운전자금 수요가 늘어 대출을 중심으로 자금을 끌어다 쓴 부분이 커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