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K2전차·K-9자주포 폴란드 첫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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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명품 무기' 전차 K2와 K-9 자주포 초도 물량이 6일 폴란드에 도착했다는 소식입니다. 폴란드 국방부는 폴란드 북부 그디니아에 있는 해군기지에서 안제이 두다 대통령, 마리우시 블라슈차크 국방부 장관, 엄동환 한국 방위사업청장 등이 참석한 인수식을 열고 국산 명품 무기의 인도를 적극 환영하였습니다.

 

지난 7월 폴란드 국방부와 현대 로템 및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의 계약으로 K2 전차와 K-9 자주포 수출에 성공했으며, 이에 따라 이번 초도 물량(K2 10대, K9 24문)을 인도하게 되었습니다. 4개월 만에 신속하게 인도된 까닭은 폴란드의 긴급 요청에 따라 신속한 초도 물량 인도가 이뤄졌다고 합니다. 이번 초도 물량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남은 물량을 인도할 예정입니다.

 

이날 항구 까지 마중 나오며 국산 명품 무기를 반긴 안제이 두다 대통령은 "방어를 위해 현대적인 장비를 갖추는 것은 필수적입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하여 한국산 무기를 신속하게 인도받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폴란드는 이번 계약과 더불어 FA-50 48기와 천무 288문을 추가로 계약하여 이번 계약의 총 수출액은 10조 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폴란드를 시작으로 우크라이나 러시아의 전쟁 장기화로 인해 나토 회원국으로의 수출 물량이 더욱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무기 수출로 인해 한국 방산 무기의 인기는 날로 높아질 것으로 점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