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드디어 월드컵 품다...아르헨티나 승부차기 끝에 프랑스에 승

ⓒ 로이터

 

■ 아르헨티나, 승부차기 끝에 프랑스에 승리... 36년 만에 월드컵 우승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아르헨티나 vs 프랑스 경기에서 3:3 연장전으로 돌입한 뒤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르헨티나가 승부차기 4:2 스코어로 프랑스를 꺾고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36년 만에 월드컵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월드컵과는 끈질기게 인연이 없었던 리오넬 메시는 2골을 넣는 맹활약을 펼치며 마침내 월드컵 트로피를 손에 거머쥐었습니다.

 

■ 양팀 선발 라인업(4-3-3)

●아르헨티나

GK : 마르티네즈

DF : 몰리나, 로메로, 오타멘디, 타글리아피코

MF : 엔조, 데폴, 맥칼리스터

FW: 알바레즈, 메시, 디 마리아

 

●프랑스(4-3-3)

GK : 요리스

DF : 쿤데, 바란, 우파메카노, 테오

MF : 라비오, 추아메니, 그리즈만

FW: 뎀벨레, 지루, 음바페

 

■ 경기 주요 장면

● 전반 16분 알바레즈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디 마리아의 오른발 슈팅이 골문을 벗어남

● 전반 20분 디 마리아에게 순간적인 돌파를 허용한 뎀벨레의 파울로 페널티킥 선언

● 전반 22분 리오넬 메시가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하면서 1:0으로 앞서가는 아르헨티나

● 전반 36분 역습 상황에서 맥칼리스터의 패스를 받은 디 마리아가 골을 성공시키며 2:0으로 달아남

● 전반 41분 답답한 경기력으로 프랑스의 이른 교체 실시로 튀랑과 콜로 무아니 투입

● 후반 13분 역습 상황에서 1:1 찬스에서 알바레즈의 슛이 요리스의 선방에 막힘

● 후반 33분 콜로 무아니에게 등을 뺏긴 오타멘디의 파울로 페널티킥 선언

● 후반 34분 음바페의 페널티킥 성공으로 1:2로 쫓아가는 프랑스

● 후반 35분 튀랑의 로빙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발리슛으로 득점하며 2:2 동점으로 만든 프랑스

● 연장 14분 결정적인 찬스를 맞은 라우타로의 슈팅이 수비수에 막힘 

● 연장 17분 라우타로의 슈팅이 선방에 막히자 메시가 재차 슈팅하여 득점 3:2로 앞서가는 아르헨티나

● 연장 25분 음바페의 슈팅이 몬티엘의 손에 맞고 나와 프랑스의 페널티킥을 선언하는 주심

● 연장 27분 음바페의 페널티킥 성공으로 해트트릭 달성 3:3 재동점을 만든 프랑스

● 승부차기에서 프랑스 코망과 추아메니의 실축으로 PK 4:2로 아르헨티나의 승리로 경기 종료

 

■ 리오넬 메시, 화려한 피날레 장식

월드컵 5번의 도전만에 마침내 월드컵 트로피를 거머쥐게 된 리오넬 메시는 결승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발롱도르, 챔피언스리그, 올림픽에 이어 마지막 하나 남은 월드컵 우승이라는 마침표로 모든 대회에 정상에 오른 최초의 선수가 되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하였습니다.

 

리오넬 메시는 FC바르셀로나 소속으로 2006년, 2009년, 2011년, 2015년에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며, 발롱도르 역시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5년, 2019년, 2021년 수상하였습니다. 또한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우승하며 아르헨티나의 금메달 획득에 일조하였습니다.

 

■ 음바페 해트트릭, 골든 부트 수상

비록 아르헨티나에게 우승을 내줬지만, 프랑스의 음바페 선수는 후반전 높은 집중력을 보이며 2골을 따라잡는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팀의 연장 승부를 이끌었으며, 연장 후반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기록한 그는 팀을 또 한 번 패배에서 구하며 승부차기까지 끌고 갔습니다. 아쉽게도 프랑스는 우승을 놓쳤지만, 음바페는 8골로 골든부트를 수상하며 프랑스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또한 그는 역대 두 번째 월드컵 결승전 해트트릭이라는 기록을 낳으며 1966년 잉글랜드의 제프 허스트를 이어 두번째 기록을 세웠습니다.

 

■ 월드컵 개인 수상내역

- 골든볼 :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 실버볼 :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 브론즈볼 :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

- 골든 글러브 :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아르헨티나)

- 영 플레이어상 : 엔조 페르난데스(아르헨티나)

- 골든 부트 :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8골)